(인천=연합뉴스) 최은지 기자 = 18일 인천 앞바다에 낀 안개로 인천과 섬 지역을 잇는 12개 항로 가운데 9개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차질을 빚고 있다.
인천항 운항관리센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현재 인천 앞바다의 가시거리가 200m 이내에 불과해 인천∼백령도와 인천∼연평도 등 9개 항로의 여객선 11척이 출항하지 못하고 대기 중이다.
내륙과 가까운 강화도 일대 2개 항로와 삼목∼장봉 항로의 여객선 3척만 정상 운항한다.
인천기상대는 서해5도, 인천시 옹진군·강화군에 잇따라 안개주의보를 내린 상태다.
운항관리센터 관계자는 "안개가 점점 심해지고 있어 여객선 운항을 재개할 수 있을지 아직 알 수 없다"며 "승객들은 미리 운항 여부를 선사에 문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chams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