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전북도 수산기술연구소는 도내 연안해역에 토종넙치 20만 마리와 홍합 14만 마리의 종자를 방류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유용한 수산자원 증강과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한 것이다.
토종넙치는 토종자연산 수정란을 3개월간 기른 길이 6㎝ 이상의 종자다.
홍합 종자는 지난해 확보한 자연산 수정란을 12개월간 실내 수조에서 키운 것이다.
특히 토종넙치는 유전적 다양성이 확보된 국산 종자로, 기존에 방류하던 양식산 종자보다 폐사율과 자원감소율이 크게 낮아 3년 후에는 40㎝ 정도로 성장한다.
전북도 수산기술연구소는 어업인이 선호하는 고급어종인 토종넙치 방류를 늘리고 수비수요가 많은 홍합의 대량생산 기술을 개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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