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연합뉴스) 한종구 기자 = 충남도가 한동안 발길을 끊은 유커(遊客·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중국 현지 관광 설명회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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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는 19일부터 나흘 동안 보령시, 서산시, 예산군, 태안군과 공동으로 중국 산둥(山東)성 칭따오(靑島), 옌타이(煙台), 웨이하이(威海) 등에서 관광 세일즈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산둥성 도시들은 급속한 경제발전으로 해외 관광 수요가 많은 데다 서산 대산항 국제여객선 취항을 앞두고 충남에 관심이 높은 지역이다.
도는 관광객 모집 실적이 우수한 여행사를 직접 찾아가 보령 머드축제, 서산 빅필드 뮤직 페스티벌, 예산 수덕사 템플 스테이, 태안 꽃축제 등을 홍보할 계획이다.
허창덕 도 해외마케팅팀장은 "중국과 경색된 관계가 정상화할 때를 대비해 관광설명회를 마련했다"며 "현지 여행사들과 유대를 유지하고 충남관광을 각인시키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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