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강원도 동해안 해수욕장 바닷물과 오토캠핑장 음수대 수질이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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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보건환경연구원은 동해 망상, 삼척 장호, 고성 송지호 등 동해안 10개 캠핑장 음수대와 해수욕장 바닷물 수질이 모두 안전하고 깨끗했다고 18일 밝혔다.
음수대 수질은 미생물, 중금속, 소독부산물 등 먹는 물 수질 기준 58개 항목에 모두 적합했다.
바닷물은 100㎖당 대장균 개체 수가 0∼7로 권고기준인 500개체 수보다 매우 낮았다. 장구균 개체 수(0∼78)도 권고기준인 100개체 수보다 적었다.
탁도는 0.16∼0.49 NTU로, 바닷물이 먹는 물 수질 기준(1.0 NTU)보다 낮을 정도로 매우 깨끗했다.
도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동해안은 캠핑과 해수욕을 동시에 즐기는 해양레저 생활에 최적 상태다"며 "캠핑장에 안전한 먹는 물을 공급하고, 깨끗한 바닷물에서 해수욕을 즐기도록 수질조사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conany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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