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의래 기자 = 신한카드의 빅데이터가 국내총생산(GDP) 추계에 활용된다.
신한카드는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추진하는 2017년 빅데이터 플래그십 프로젝트에 참여한다고 18일 밝혔다.
신한카드는 홍익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함께 국가통계 고도화와 국내외 경제 이슈에 대해 선제 대응 체계를 지닐 수 있도록 카드 빅데이터 분석 자료를 제공할 계획이다.
우선 한국은행에 카드 소비 관련 빅데이터를 GDP 추계의 기초자료로 제공한다.
특히 가계소비지출, 서비스업 생산 등 국민소득 구성항목 가운데 카드 빅데이터로 추정할 수 있는 항목을 발굴할 계획이다.
또 카드 빅데이터를 활용해 대중교통 이용, 가맹점 개·폐업 등 경기 동향을 나타내는 각종 경제 선행지표를 도출하고 소상공인이나 서민계층의 심층 분석 자료를 제공해 각종 정책 수립을 지원하기로 했다.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은 "경제 전반에 걸쳐 민관이 공동으로 유용한 경제지표를 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빅데이터 분석을 더욱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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