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현장 찾은 남경필 "예비비 등 긴급대책 마련"

입력 2017-06-18 16:47  

가뭄현장 찾은 남경필 "예비비 등 긴급대책 마련"

(화성=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 남경필 경기지사는 18일 "가뭄 피해가 워낙 심한 만큼 내일 오전 긴급회의를 개최해 예비비 투입을 포함한 단기대책을 세우고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남 지사는 더불어민주당 권칠승(화성병) 의원, 채인석 화성시장, 전승주 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장 등과 화성시 덕우저수지와 인근 임시양수장을 찾아 가뭄 피해 상황을 점검한 뒤 이같이 말했다.

남 지사는 "관정개발 같은 단기대책부터 시작해 용수개발사업 등 중장기대책을 마련하겠다"며 "가뭄 피해는 기후변화로 되풀이되는 구조적 문제이기 때문에 도와 시·군, 중앙정부가 힘을 합쳐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해 들어 현재까지 경기지역 평균 강수량은 167㎜로 평년(305㎜)의 54.7% 수준에 머물고 있다. 도내 341개 저수지 평균 저수율도 26.9%로 평년(53.2%)의 절반에 불과하다.

덕우저수지(유효저수량 354만7천t) 저수율이 7.4%로 떨어져 물을 대지 못한 논 규모는 217㏊, 물마름 면적은 91㏊, 고사 면적은 16㏊에 달한다.

덕우저수지는 화성시 팔탄면, 향남면, 봉답읍 일대 1천264개 농가의 농경지 537㏊에 물을 공급하고 있다.

화성시는 수중펌프 6대를 이용해 인근 발안천 하천수를 끌어와 덕우저수지에 채우고 있으며 남양호에서 물을 끌어오기 위해 송수관로 설치작업도 진행 중이다.

cha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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