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LG 트윈스의 베테랑 내야수 손주인이 올 시즌 KBO리그 세 번째이자 통산 82번째 그라운드 홈런을 쳤다.
손주인은 18일 광주 KIA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방문 경기에서 6회 중견수 쪽으로 큼지막한 타구를 날렸다.
KIA 중견수 김호령이 이를 제대로 잡지 못하고, 다른 외야수들도 백업 수비를 하지 않아 공이 그대로 그라운드에 방치된 사이 손주인은 열심히 1, 2, 3루를 돌아 홈을 여유 있게 밟았다.
3-7로 끌려가다가 유강남의 극적인 만루 홈런이 나와 7-7 동점이 된 상황에서 손주인이 곧바로 연속 타자 홈런을 쳐 승부의 흐름을 LG 쪽으로 가져왔다.
올해 그라운드 홈런(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은 이명기(KIA), 채은성(LG) 등 세 명이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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