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인공지능서비스 클로바, 퀄컴 IoT 제품군에서 지원

네이버 인공지능서비스 클로바, 퀄컴 IoT 제품군에서 지원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네이버가 내놓은 인공지능(AI) 서비스 클로바의 생태계가 확장된다.

퀄컴은 자회사인 퀄컴 테크놀로지와 네이버가 AI 기술 및 서비스에 대한 전략적 협업관계를 구축하고 클로바를 퀄컴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제품군에서 지원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양사의 협업에 따라 퀄컴 테크놀로지의 플랫폼을 통해 스마트 스피커, 스마트홈 허브 및 로봇 등 AI 하드웨어 제조사들이 손쉽게 클로바를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네이버도 클로바에 최적화된 퀄컴 시스템온칩(SoC)을 시스템 솔루션으로 채택해 클로바 기반의 인공지능 플랫폼, 제품 및 서비스에 활용하기로 했다.

퀄컴 코리아 이태원 사장은 "클로바 AI와 퀄컴 테크놀로지의 플랫폼을 통해 제조사들이 더 편리하고 경쟁력 있는 IoT 제품과 서비스를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네이버 한성숙 대표는 "이번 협력을 통해 클로바 기반의 AI 플랫폼 생태계 조성이 촉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클로바는 지난달 12일 국내에서 음성 AI 스마트폰 앱(응용프로그램) 형태 상품인 '네이버-클로바' 앱으로 소비자에게 첫선을 보인 바 있다.






srch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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