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희선 기자 = 한국영상자료원은 1980년대 대표 영화인인 배창호 감독의 데뷔작 '꼬방동네 사람들'을 블루레이로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동철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이 작품은 한국사회가 현대화되는 과정에서 생산된 도시 빈민의 가난하고 힘든 삶을 사실적으로 묘사하면서도 비극적으로만 풀지는 않는다. 배창호 감독이 29살 때 만든 작품으로, 섬세한 연출력과 이야기꾼으로서의 재능이 여실히 드러나는 작품이라고 영상자료원 측은 설명했다.
블루레이는 오는 7월 6일부터 교보문고, 알라딘 등 주요 온·오프라인 판매처에서 장당 2만7천5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7월 23일 오후 2시에는 상암동 시네마테크KOFA에서 배창호 감독과의 대화가 포함된 출시 기념 상영회가 마련된다. ☎02-3153-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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