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이인 두 최경환 의원, DJ고향 하의도 명예주민 된다

입력 2017-06-19 10:50  

동명이인 두 최경환 의원, DJ고향 하의도 명예주민 된다

하의∼신의 연도교 개통일에 명예 하의면민증 수여

(신안=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김대중 전 대통령의 고향인 전남 신안군 하의도에 연도교가 개통하는 날 자유한국당, 국민의당 소속인 두 명의 최경환 의원이 명예 하의면민이 된다.

19일 전남도와 신안군에 따르면 오는 26일 하의∼신의를 잇는 연도교(삼도대교)가 개통한다.

전남도·신안군·익산국토관리청 등 관계자, 국회의원, 지역 주민 등 참석자들은 테이프 커팅, 도보 횡단, DJ 생가 방문 등을 통해 개통을 축하할 예정이다.






신안군은 자유한국당 최경환 의원, 국민의당 최경환 의원에게 명예 하의면민증을 주기로 했다.

자유한국당 최 의원은 영·호남 의원 모임인 동서화합포럼의 DJ 생가 방문 등을 계기로 연도교 개통에 깊은 관심을 보여왔다.

그는 호남 의원을 이끈 국민의당 박지원 전 대표와 함께 포럼에 참여한 영남 의원의 수장 역할을 하며 동서 교류를 주도했다.






최 의원은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시절 지역개발 특별회계 150억원을 투입해 사업비 숨통을 트이게 하는데 크게 기여했다고 전남도는 전했다.

국민의당 최 의원은 김 전 대통령의 마지막 비서관으로 하의도를 제2의 고향으로 삼아 중앙 정부와 가교 구실에 앞장섰다.






신안군 관계자는 "공사 초기 예산 등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정치권의 지원 덕분에 후반부에는 원활하게 사업을 추진할 수 있었다"며 "당적은 다르지만 김대중 전 대통령 고향의 연도교 개통, 지역 사회 발전에 관심을 보인 동명의 의원에게 지역민의 고마움을 표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삼도대교는 2010년 5월 착공, 719억원을 들여 해상 교량 0.55㎞를 포함해 모두 1.39㎞ 길이로 건립됐다.

하의·신의·하태도 등 주변을 대표하는 섬을 삼도(三島)라 부른 데서 다리 이름이 붙여졌다.

sangwon700@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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