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특허기술 공유…기술개발·성능검증·판로개척 지원"
(대전=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 한국수자원공사가 물 관련 중소기업이 참여하는 '물 산업 오픈플랫폼' 구축에 나선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의 기술 개발을 비롯해 제품성능 검증, 판로 개척 등을 지원한다.
앞으로 수자원공사가 보유한 모든 기술과 특허 등 지식재산권을 민간업체에 이전하고, 기술연구가 필요한 기업에 맞춤형 연구도 지원해 준다.
또 전국 111개 댐과 정수장 등 수자원공사 사업장을 중소기업 제품의 성능을 검증하는 테스트베드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한다.
이를 통해 2021년까지 물 관련 중소기업의 매출이 5년간 1조900억원 증가하고, 1만2천여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생길 것으로 공사는 예상했다.
장기적으로 물 산업 오픈플랫폼이 중소기업 신기술 개발과 매출 증대, 일자리 창출로 이어져 물 산업 전체가 성장하는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수자원공사는 19일 서울 aT센터 그랜드호텔에서 '일자리 창출과 중소기업 동반성장을 위한 물 산업 오픈 플랫폼 구축 워크숍'을 열고 이런 내용의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이학수 공사 사장은 "물 산업 오픈플랫폼은 중소기업이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오픈플랫폼 추진을 바탕으로 정부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물 산업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young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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