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재영 기자 = 임창정·정려원 주연의 영화 '게이트'가 최근 3개월간의 촬영을 마쳤다고 영화사 '3309브라더스'가 19일 밝혔다.
'게이트'는 비선 실세를 수사하던 촉망받는 엘리트 검사가 의문의 교통사고로 기억상실증에 걸린 뒤 이웃에 사는 일가족과 함께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는 집단에 복수한다는 내용의 코믹 영화다.
지난 3월 영화사 측이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등 대한민국을 뒤흔든 일련의 사건들을 모티브로 한 영화"라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영화 '치외법권'(2015), '대결'(2016)을 연출한 신동엽 감독이 신재호로 개명하고 선보이는 신작이다.
임창정은 기억을 잃은 검사 정진역을, 정려원은 계약직 생활을 전전하며 어렵게 얻은 직장도 잃고 청년실업자가 된 소은역을 맡았다. 이외에 이경영, 정경순 등이 출연한다. 개봉은 올 하반기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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