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대학교와 KCC가 학생 취업으로 곧바로 이어지는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울산대는 19일 KCC와 취업 연계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프로그램 협약을 했다.
울산대는 협약에 따라 올해 2학기부터 화학공학부·화학과·첨단소재공학부 재학생 10여 명을 선발해 매년 6개월 동안 KCC 국내 사업장에서 장기 현장실습을 포함한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KCC는 이 과정을 거친 졸업생을 입사시키기로 했다.
현장실습 참여 학생은 실습 기간 KCC로부터 숙소와 매월 일정액의 인턴 수행 지원금도 받는다.
오연천 울산대 총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대학 때부터 기업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더욱 긴요해졌다"며 "KCC와 함께 현장실습을 겸한 특화 교육으로 국가산업 발전에 기여할 인재 양성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대는 KCC를 비롯해 현대중공업, 현대자동차, SK에너지, 에쓰오일 등 200여 개 기업과 가족기업 관계를 맺어 교육과 연구에 매진하며 산학협력선도 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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