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연합뉴스) 이윤승 기자 = 태권도진흥재단은 2017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를 기념해 우리나라 최초의 사진관인 천연당 사진관을 재현하는 아트 프로젝트 특별전을 국립태권도박물관에서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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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진흥재단과 한국예술종합학교, 이주용 작가 등이 진행하는 특별전은 관람객이 직접 사진촬영을 할 수 있는 촬영 공간, 초기 사진관, 풍속화가 신윤복의 대쾌도(태껸)를 배경으로 관람객의 초상사진을 촬영해 무료로 선물하는 스튜디오도 마련했다.
국내에서는 전시를 통해 공개되지 않았던 순종의 장례식 과정 원본 사진 252장을 일반인에게 공개한다.
개화기 시대의 고종황제, 영친왕, 이방자 여사 등에 대한 사진도 전시된다.
이와 함께 사진 발명 당시의 사진기법인 다게레오 사진, 앰브로 타입사진, 틴타입 원본 사진 500여점 등도 감상할 수 있다.
김중헌 사무총장은 "이번 특별전은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와 대한제국 탄생 120주년, 천연당 사진관 1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183개국 선수단과 대회 기간 태권도원을 방문하는 관람객에게 특별한 전시체험을 경험할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태권도진흥재단은 초상사진 촬영 이벤트를 위해 선착순 210 가족을 모집한다. 자세한 사항은 태권도원 홈페이지(tkdwon.kr)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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