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위 "형사공공변호인제 도입…수사단계부터 변호 서비스"

입력 2017-06-19 14:54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국정위 "형사공공변호인제 도입…수사단계부터 변호 서비스"

"독립적 공공변호기구 설치…불법수사 인권침해 예방"

"수사단계부터 인권보호…재판단계에 관여하는 국선변호인과 달라"

(서울=연합뉴스) 임형섭 기자 = 문재인 정부에서 인수위원회 역할을 하는 국정기획자문위원회는 19일 경제력이 없는 피의자의 경우 수사 단계부터 국가가 변호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하는 '형사공공변호인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정기획위 박광온 대변인은 이날 서울 통의동 국정기획위 기자실 정례브리핑에서 "수사 단계부터 고문, 자백 강요 등의 인권침해 행위나 불법수사가 없도록 피의자의 인권을 보호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변인은 현행 국선변호인 제도와의 차이점에 대해서는 "국선변호인 제도는 수사 단계에는 관여하지 못하고 재판 단계에서 관여한다"며 "수사 단계가 어떻게 진행됐는지 알지 못하기 때문에 국선변호인이 힘이 달리는 피고인들을 제대로 보호하지 못하고 오히려 진실을 밝히는 데 장애가 됐다는 지적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를 보완하기 위해 형사공공변호인 제도를 도입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박범계 정치행정분과 위원장은 올해 이 제도의 이행방안을 검토하고, 내년에 입법을 마무리해 2019년부터 단계적으로 시행하겠다는 계획을 국정기획위에 보고할 예정이라고 박 대변인은 전했다.

이와 함께 독립적인 공공변호기구를 설치, 사회적 약자가 제대로 된 변론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박 대변인은 설명했다.






hysup@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