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법원으로부터 보호관찰을 선고받은 강원 청소년들이 제주 올레길을 걸으며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진다.
강원도교육청은 19∼23일 도내 보호관찰 청소년 6명이 참여하는 힐링 프로젝트 '나는 걷는다'를 제주 올레길에서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청소년들은 올레길을 하루 20㎞씩 걸으며 침묵 명상을 할 예정이다.
또 마지막 날에는 한라산 정상까지 오르며 육체적 한계에 도전한다.
이번 올레길 걷기에는 지난해 처음 참여했던 도내 청소년 5명이 멘토로 동행한다.
김혜영 인권인성 담당장학관은 "보호관찰 대상 학생들이 올레길을 걸으면서 자신을 되돌아보고,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춰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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