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강원 정선군은 각 지역을 대표하는 전통시장 87곳이 참여하는 전국 오일장 박람회를 22∼25일 정선아라리 공원에서 연다고 19일 밝혔다.
박람회는 정선 오일장의 우수성을 알리고, 전국 전통 오일장의 상생발전을 위해 마련됐다.
주제는 '오락과 가락이 있는 전국 오일장 박람회'다.
개막식을 시작으로 각종 문화공연과 부대행사, 토속음식 체험행사 등 풍성한 행사가 펼쳐진다.
전시·판매 공간으로 이뤄진 판매 존은 복분자로 유명한 전북 고창시장 외 40개 시장이 참여한다.
먹거리 존은 서울 광장시장, 경북 포항 죽도어시장, 전북 군산 명산시장 등 20개 시장과 강원 지역 27개 전통시장이 참여해 지역을 대표하는 먹거리를 선보인다.
테마존에는 전국 491개 오일장 명칭을 활용한 포토월을 설치하고 저잣거리, 남사패 풍물공연, 마당놀이, 전통놀이, 품바존 등 전통과 현재가 공존하는 공간으로 꾸민다.
평창동계올림픽 홍보관도 설치해 붐업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박람회에는 강원도 청년상인 연합회의 청년 점포 30곳과 정선 지역 사회적기업 15곳도 참여해 성공 가능성을 타진한다.
전정환 군수는 "정선 오일장의 명성에 걸맞은 맛·멋·흥에 취할 수 있는 차별화된 콘텐츠로 성공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며 "이번 박람회가 전국 전통시장이 사랑받고, 상생발전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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