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경수현 기자 = KB증권은 20일 LG이노텍[011070]의 영업이익이 올해 '상저하고' 추세를 보일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6만원에서 19만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김동원 연구원은 "LG이노텍의 올해 하반기 영업이익은 상반기보다 109%, 작년 동기보다 62% 증가한 2천236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아이폰 듀얼 카메라의 최대 공급업체로, 하반기 아이폰8 수요에 따른 매출 증가와 함께 전장부품의 매출 성장도 기대된다"며 실적 호조 전망의 근거를 제시했다.
김 연구원은 "LG이노텍의 3D 센서모듈과 전장부품 매출은 올해 각각 3천억원, 9천300억원으로 추정되지만 2020년에는 각각 2조원을 넘을 정도로 성장 잠재력이 큰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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