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초롱 기자 = 어린이와 청소년이 천체 망원경으로 행성과 성운·성단 등 별 무리를 관찰할 수 있는 우주학교가 노원구에 문을 연다.
노원구는 서울영어과학교육센터로 운영하던 곳을 리모델링한 '노원우주학교'를 이달 22일 개관한다고 20일 밝혔다.
6층 규모의 우주학교에는 3D 상영관, 과학교실, 우주체험장 등이 들어섰다.
우주의 시작과 태양계 탄생, 지구의 탄생, 인류 진화 등 자연과 인간의 역사를 조망하는 '빅히스토리관'도 마련됐다.
천체관측실에선 망원경의 원리와 종류, 작동법을 소개하는 '망원경 너머 우주보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360도 회전 가능한 600mm 반사 망원경으로 직접 천체를 관측해볼 수 있다.
3개월 과정의 과학탐구교실, 가족 천문교실 등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노원구는 개관을 기념해 이달 22∼24일 시립북서울미술관 다목적홀에서 특별 강연을 연다.
빅 히스토리 창안자인 데이비드 크리스천 호주 매쿼리대 교수와 천문학자 이명현이 강연자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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