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빛나 기자 = 해양수산부는 여름철 수산물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수협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내달 중순부터 8월 하순까지 추가 점검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해수부는 앞서 위판장 24개소, 공판장 7개소, 도매시장 10개소 등 총 40여개소에서 약 70건의 표본을 채취해 식중독균 등 검출 여부를 분석한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내달 추가 합동점검을 통해 관계기관 간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 식중독 위해요소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방침이라고 해수부는 설명했다.
해수부는 일반 국민에게도 식중독 예방 등을 위해 수산물 위생관리 요령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신선한 수산물은 구매한 후 5℃ 이하로 냉장보관하고 흐르는 수돗물로 2~3회 정도 깨끗이 씻어야 한다.
만성간질환자와 같은 고위험군은 가열 조리(85℃ 1분 이상)한 후 섭취해야 하며, 어패류는 껍질이 열리고 나서 5분 동안 더 끓이고, 증기로 익히는 경우 9분 이상 더 요리해야 한다.
이 밖에 조리기구(칼, 도마 등)는 소독(열탕처리 등) 하고, 어패류를 다룰 때 장갑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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