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김수현 기자 = 국제 이사화물에 대한 관세 납부가 쉬워진다.
관세청 서울본부세관은 국제 이사화물 통관 시 다양한 방법으로 관세를 납부할 수 있도록 '해외 이사화물 관세납부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지금까지 납세자들은 해외 이사화물 관세를 하나의 신용카드로만 결제하거나 전액 현금 계좌이체를 해야 했다.
결제·이체 한도가 초과되면 납세자가 직접 금융기관에 방문해 관세를 내거나 이체 한도를 재설정해 납부해야 하는 불편함을 겪어야 했다.
앞으로는 납세자가 원하는 방식으로 이사화물 관세를 낼 수 있다.
납부 세액을 여러 개의 카드로 나눠서 결제할 수도 있고 일부를 카드로 내고 나머지 금액을 현금 이체로 납부할 수도 있다.
아울러 서울세관은 신용카드 무인수납기를 해외이사화물 통관현장에 도입해 납세자들의 편의를 높이기로 했다.
정일석 서울세관장은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납세자 편의를 향상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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