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조충훈 순천시장은 "자연과 생태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3선 시장을 계획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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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시장은 이날 오전 순천시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민선 6기 3주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1년 남은 선거를 벌써 얘기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도민과 함께 시대정신에 맞는 도지사를 뽑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시장은 "새로운 정부의 정책이 날로 바뀌고 있고 순천시의 정책을 맞추는 노력을 빈틈없이 해야 한다"며 "새로운 정부의 코드를 맞추는 정책을 개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조 시장은 이어 해룡산단 마그네슘 단지 조성과 청년 일자리 창출, 순천 잡월드,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 등재, 람사르 습지 도시 인증 등 순천 발전 방향을 담은 11대 미래전략을 발표했다.
문재인 대통령 공약사항인 마그네슘 클러스터 단지를 해룡산단에 조성하고 순천형 청년 일자리 희망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해 유치에 성공한 순천 잡월드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거점으로 육성하고 2020년에는 순천만 4차 산업박람회도 열 계획이다.
조 시장은 "순천시는 지난해 아시아경관상과 그린애플어워드 수상에 이어 세계 그린 대사로 임명되는 등 생태보존 프로젝트가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며 "도시 전체를 유네스코 생물권 보존지역으로 지정해 세계적인 생태도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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