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 연행조사' 中 안방보험 "동양·알리안츠 영향 없어"

입력 2017-06-20 14:12  

'회장 연행조사' 中 안방보험 "동양·알리안츠 영향 없어"

"그룹 임원이 경영 권한 위임받아 직무 대행…그룹 정상 운영"

(서울=연합뉴스) 박의래 기자 = 중국 안방(安邦)보험이 자사 회장이 연행 조사를 받는 것과 관련해 동양생명[082640]과 알리안츠생명의 영업에는 어떤 영향도 끼치지 않을 것이라고 20일 약속했다.

안방보험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안방보험그룹의 우샤오후이(吳小暉) 회장이 개인적인 사유로 직무를 이행할 수 없어 그룹 임원이 경영 권한을 위임받아 직무를 대행하고 있다"며 "그룹 경영은 모두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우샤오후이 회장은 현재 중국 당국에 연행돼 조사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방보험은 또 "현재 충분한 자금을 보유하고 있고, 지급 여력이 충분하며, 경영 구조도 안정적"이라며 "동양생명과 알리안츠생명은 모두 전문적인 능력을 갖춘 경영진이 있어 이번 안방그룹 특정 개인의 일시적인 변동이 두 기업의 영업에 어떠한 영향도 끼치지 않으리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안방보험은 지난해 12월 금융위원회 승인을 받아 동양생명과 알리안츠생명을 인수했다.




laecorp@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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