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 대전 평송청소년문화센터는 개관 20주년을 맞아 24일 센터 1층 소강당에서 기념식과 함께 전국 최고 청소년수련시설로 도약하기 위한 비전 선포식을 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청소년과 학부모, 교육기관, 관련 단체,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다.
기념식은 청소년 동아리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센터 20년 스토리 영상 상영, 유공자 4명 감사패 수여, 시장 기념사, 관련 기관장 축사, 비전 발표, 청소년 바람 영상 상영 순으로 진행된다.
강당 로비에서는 기념 사진전도 열린다.
강숙영 센터장은 '청소년이 행복한 세상, 파란을 일으키자'란 슬로건으로 지역사회와 자원을 활용한 청소년 수련활동을 강화하고 올해 이용 인원 70만명, 청소년 시설 이용률 50% 달성을 목표로 4개 분야 10개 핵심 프로그램을 추진하겠다는 내용의 비전을 발표한다.
센터는 청소년들이 꿈과 재능을 다양하게 표현할 수 있도록 '상상학교' 문화예술 교육사업을 펼치고, 가족과 함께하는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등의 프로그램을 지원해 청소년 복합 문화예술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또 청소년 수요에 맞춘 드론 축구단, 뮤지컬&연극, 댄스 등 동아리 활동을 지원하고 바리스타, 작가, 작곡, 공예, 캘리그라피 등 다양한 직업을 체험할 수 있는 진로지원센터를 운영하기로 했다.
대전 평송청소년문화센터는 1990년 평송 이남용 선생이 청소년회관 건립을 위해 기탁한 사재 30억 원 등 171억원을 들여 1992년 4월 착공해 1997년 6월 개관했다. 올해부터 사단법인 대전청소년교육연구원이 시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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