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광기술원 세계수준 광섬유 레이저 모듈 국산화

입력 2017-06-20 15:42  

한국광기술원 세계수준 광섬유 레이저 모듈 국산화

(광주=연합뉴스) 송형일 기자 = 한국광기술원이 세계 최고 수준의 산업용 광섬유 레이저 모듈 국산화에 성공했다.


한국광기술원은 레이저연구센터 한수욱 박사팀이 5년간 연구 끝에 세계 최고 수준의 올-하이버(All-fiber·섬유) 1.1kW 광섬유레이저(크기 450x 750x 59㎣)를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산업용 고출력 광섬유는 6개월 이내에 상용화가 가능하다.

광기술원은 이번 개발은 산업통상자원부 등의 산업용 레이저 핵심부품 기술지원 기반구축 사업 등의 지원을 기반으로 이뤄졌다고 덧붙였다.

광기술원은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미국, 독일, 영국, 중국 등 일부 레이저 강국에서만 보유하고 있는 산업용 고출력 레이저 분야의 최신기술로 그동안 전량수입에 의존했다고 설명했다.

KW급 광섬유레이저는 국내 주력산업인 철강, 기계, 자동차, 우주, 항공 분야 가공 장비의 핵심 광원으로 사용되고 있다.

최근 3D금속프린팅, 원전 해체, 레이저 무기로도 활용되는 등 주목을 받는 레이저다.

고에너지 효율을 갖고 있으며 기계적 진동에 강하고 열적 안정성이 뛰어난 레이저 광원이다.

한국광기술원 김영선 원장은 "이번 성과로 수입에 의존하던 레이저산업이 선진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는 데 의미가 크다"며 "국내 레이저 기술의 국제 경쟁력 확보와 레이저 산업의 한 단계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nicepe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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