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경남 합천군은 관내 가야 문화 유적 재조명 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이달 초 문재인 대통령이 가야 역사문화 복원사업을 언급한 데 따른 조처다.
군은 최근 도 핵심과제에 관내 가야 문화유적인 삼가고분군(경남도 기념물 제8호) 발굴 정비 사업을 반영했다.
이 사업은 내년부터 2022년까지 사업비 150억원을 투입해 고분군 일대를 발굴하고 탐방로와 전시관을 만드는 등 전면 정비하는 계획을 담고 있다.
군은 또 70억원을 들여 다른 가야 유적인 옥전고분군(사적 제326호) 주변에 역사문화 테마파크를 조성할 방침이다.
성산토성 복원도 검토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성산토성을 현존하는 유일한 가야 도성 유적으로 주장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군 측은 "가야 유적 정비사업을 통해 잃어버린 가야사를 재조명하고 문화관광산업을 일으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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