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20일 해제된 광주·전남의 폭염특보가 21일 다시 발효된다.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현재 홍도 28.5mm를 최고로 담양 14mm, 목포 9.4mm, 고흥 7.2mm, 광주 6.8mm, 순천 5mm, 광양 5mm 등 광주·전남 대부분 지역에 5mm 이상의 비가 내렸다.
제주도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대체로 흐리고, 남해안은 밤까지 5㎜ 안팎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내일부터는 광주를 비롯한 전남내륙에 폭염특보가 발효되는 등 낮 기온이 33도 내외로 오르는 더위가 당분간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21일 오전 11시를 기해 광주와 전남 나주·담양·곡성·구례·화순·광양·순천 등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25일 오전부터 26일 오전까지 기압골의 영향으로 평년(8∼19㎜)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비가 내리는 전인 23∼24일에는 흐린 날씨가 예상돼 무더위가 한풀 꺾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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