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배당률 10-1…김시우 60-1로 전체 3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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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US오픈 컷 탈락에도 디오픈의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다.
20일 공개된 미국 스포츠 베팅업체 웨스트게이트 라스베이거스 슈퍼북의 디오픈 우승 배당률에 따르면 존슨이 우승시 배당률은 10-1로 책정됐다.
배당률이 낮을수록 우승 가능성이 그만큼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존슨의 우승 배당률은 가장 낮다.
존슨은 지난 19일 끝난 메이저 대회 US오픈에서 3라운드에 진출하지 못하는 굴욕을 당한 바 있다.
세계랭킹 3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6위 조던 스피스(미국)가 12-1의 배당률로 존슨의 뒤를 이었다.
올 시즌 마스터스 우승자 세르히오 가르시아(5위·스페인)는 세계랭킹 4위 제이슨 데이(호주)와 함께 15-1의 배당률를 받았다.
US오픈 준우승으로 세계랭킹 2위에 오른 마쓰아먀 히데키(일본)는 20-1로 리키 파울러(미국) 등과 함께 같은 우승 가능성이 점쳐졌다.
US오픈 우승컵을 거머쥔 브룩스 켑카(미국)는 애덤 스콧(호주)과 함께 25-1의 우승 배당률을 받았다.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자 김시우(22)는 60-1의 배당률로 31번째에 자리했다. 김시우는 US오픈에서 공동 13위에 올라 세계랭킹이 32위에서 29위가 됐다.
김시우의 US오픈 우승 배당률은 100-1이었다.
시즌 3번째 메이저 대회인 디오픈은 내달 21일부터 영국 사우스포트 로열 버크데일 골프클럽에서 열린다.
taejong7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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