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고웅석 기자 =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반포 근린공원에 주민이 반려동물과 산책하고 야외활동을 즐길 수 있는 '반려견 놀이터'를 조성해 26일 개장한다고 21일 밝혔다.
지역 내 최초로 설치되는 이 반려견 놀이터는 서초구가 사업비 2천200만 원을 들여 총 660㎡(약 200평) 규모로 조성했다. 계단오르기, 원형통과하기, 장애물피하기 등 반려견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놀이와 훈련 관련 시설, 배변 봉투가 달린 배변함, 주민휴식공간인 야외테이블 등을 갖췄다.
놀이터 둘레에는 반려동물의 안전을 위해 울타리가 설치됐고, 반려견 간 마찰을 방지하기 위해 키 40cm를 기준으로 중·소형견과 대형견의 이용공간도 분리됐다.
놀이터에는 광견병, 개 홍역 등 전염병 방지를 위해 내·외장형 칩이나 목걸이 등의 인식표를 부착한 반려견만이 주인과 함께 입장할 수 있다.
안전을 위해 13세 미만 어린이는 성인 보호자와 함께 입장해야 한다.
반려견 놀이터 운영시간은 화∼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동절기 등 안전사고 우려가 있는 시기에는 휴장한다고 서초구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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