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연합뉴스) 충북 진천군 문백면의 한 농가에서 오디수확이 한창이다.
연일 30도를 웃도는 불볕더위와 가뭄이 이어지는 가운데 농민들은 제철을 맞은 오디수확의 기쁨을 맛보고 있다.
오디는 최근 '블랙푸드'로 주목받으면서 농가 소득증대에 한 몫하고 있다.
특히 진천지역의 오디는 당도가 높아 인기를 얻고 있다.
농민 김모(58)씨는 "먹을 것이 귀하던 시절 간식이었던 오디가 요즘에는 웰빙 식품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연일 이어지는 무더위 속에서 일하지만, 오디를 수확하는 재미가 쏠쏠하다"고 말했다. (글 = 변우열 기자, 사진 = 충북도 농업기술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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