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아껴쓰기 실천' 보령국민체육센터 23일부터 1시간 단축운영

'물 아껴쓰기 실천' 보령국민체육센터 23일부터 1시간 단축운영

(보령=연합뉴스) 조성민 기자 = 충남 보령시는 물 아껴 쓰기 실천을 위해 23일부터 국민체육센터를 단축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극심한 가뭄으로 물 부족 상황이 계속될 것이란 전망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평일의 경우 운영시간이 오후 10시에서 오후 9시로 1시간 단축된다. 토요일은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월요일과 일요일, 법정공휴일은 휴관한다.

국민체육센터 수영장과 샤워장에서 사용하는 용수는 하루 평균 77t으로, 단축 운영 및 일부 휴관을 통해 매주 110t, 월간 450t가량의 절수가 가능할 것으로 시는 추산했다.


김호원 시 교육체육과장은 "가뭄 해갈에 동참하려고 부득이 이용 시간 조정 및 휴관을 늘리게 됐다"며 "고통을 분담한다는 마음으로 물 아껴 쓰기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시는 가뭄이 장기화할 경우 국민체육센터 운영을 잠정 중단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min36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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