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자전거·나눔카' 한곳에…서울시, 공유마을 만든다

입력 2017-06-21 11:15  

'공공자전거·나눔카' 한곳에…서울시, 공유마을 만든다



(서울=연합뉴스) 고웅석 기자 = 서울시는 올해 하반기에 '공유마을'을 시범 조성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공유마을 조성 사업은 자치구별로 흩어져 있는 '공공자전거', '나눔카', 등 공유 자원을 한곳에 모으고, 공동육아 등 마을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공유 사업을 발굴하는 프로젝트"라고 설명했다.

시는 오는 22일부터 내달 12일까지 공유마을을 희망하는 아파트 등으로부터 신청을 받아 1∼2곳을 선정할 계획이다. 신청은 주민 간 합의 과정을 거쳐 사업계획서를 작성한 뒤 자치구에 제출하면 된다.

공유마을로 선정되면 공유 주차면 조성, 공공자전거 대여소 설치, 공유 냉장고 확보 등 공유 사업 인프라를 마을 내 구축할 수 있도록 시 지원을 받는다. 올해 시범 사범 예산으로는 5천만 원이 책정돼 있다.

시는 2012년 '공유도시 서울'을 선포했고, 이듬해에는 국내 최초로 '공유촉진조례'를 제정한 이후 다양한 공유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전효관 서울혁신기획관은 "마을은 주민들이 공유할 수 있는 많은 유휴 자원이 있는 공간으로,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공유 문화가 확산될 수 있는 곳"이라며 "공유가 실질적으로 시민의 삶에 도움이 되는 경제생활로 자리 잡아 지역 사회에 퍼져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freemo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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