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고온건조한 날이 이어지면서 고추에 토마토반점바이러스 발생이 우려돼 철저한 방제가 요구된다.
전북도농업기술원은 21일 자체 노지고추 재배포장에서 고추꽃에 총채벌레 10~20마리가 서식하는 것을 확인했다.
총채벌레는 고추, 토마토, 파프리카에 토마토반점바이러스를 유발하는 매개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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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반점바이러스에 감염되면 고춧잎에 흑갈색 반점이 생겨 잎이 떨어지거나 줄기가 시들어 고사한다.
열매도 붉게 착색하지 않거나 반점이나 얼룩이 생겨 상품성이 떨어진다.
농업기술원 김주희 박사는 "피해를 줄이려면 총채벌레 방제를 철저히 하고 고추밭 주변 잡초를 제거해야 한다"며 "바이러스에 감염된 포기는 즉시 제거해달라"고 당부했다.
k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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