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시생모임 "'공정사회 상징' 사법시험 존치돼야"

입력 2017-06-21 11:33  

고시생모임 "'공정사회 상징' 사법시험 존치돼야"

국회 법안 통과 촉구…"로스쿨과 경쟁 체제 필요"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마지막 사법시험이 치러진 21일 '사법시험 존치를 위한 고시생모임'은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 뜻을 받들어 사법시험 존치법안 통과에 전력을 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사법시험은 57년간 한 번도 공정성에 관한 시비가 없었을 정도로 공정사회의 상징과도 같은 제도이며 국민 85%가 사법시험 존치에 찬성한다"면서 "민심을 이기려 하면 (문 대통령은) 실패한 대통령으로서 비참해질 뿐"이라고 말했다.

또 "로스쿨이 국민을 위한 진정한 법조인 양성 제도로 정착하려면 사법시험과의 경쟁과 뼈를 깎는 개혁을 통해서만 가능하다"면서 "대다수 국민도 사법시험을 남겨둬 로스쿨과 경쟁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현행법에 따른 마지막 시험인 제59회 사시 제2차 시험은 이날부터 24일까지 서울 연세대에서 치러진다.

ahs@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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