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연정 기자 =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문재인 정부의 핵심 정책인 도시 재생 뉴딜사업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20일 건설업계를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대림산업, 대우건설, 포스코건설, SK건설, 롯데건설, 대우산업개발 등 국내 건설사 40여곳의 경영진이 참가해 도시 재생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주택도시보증공사가 전했다.
한 참석자는 "새 정부의 도시 재생 뉴딜사업과 관련해 처음 마련된 자리라 주로 덕담을 주고받았다"며 "건설사들은 'HUG의 정비사업 보증이 건설업계의 숨통을 틔워주는 계기가 되고 있다'거나 '앞으로도 제도가 잘 운용될 수 있도록 해주고 건설업계 지원을 늘려달라'는 당부를 했다"고 말했다.
주택도시보증공사는 도시 재생 뉴딜사업의 선제적 지원을 위해 최근 조직을 확충했으며, 현장에서 실제 사업을 추진하는 건설업계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강화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주택도시보증공사는 2012년 도시재생 및 정비사업과 관련한 보증을 출시한 이후 현재까지 총 220개 정비사업장에 17조8천억원을 보증 지원했다.
김선덕 주택도시보증공사 사장은 "도시 재생 뉴딜사업 활성화를 위해 현장의 목소리에 적극적으로 귀기울여 도시 재생의 안정적 보증과 금융 지원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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