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부산시립미술관은 한국 추상미술의 선구자 유영국(1916∼2002)의 회고전을 오는 24∼25일 무료 관람으로 전환한다고 21일 밝혔다.
미술관 측은 지난 3월 29일 개막한 '유영국, 절대와 자유' 전시회의 대장정을 마무리하면서 마지막 주말 24일부터 이틀간 전격 무료관람을 진행한다.
유영국전과 함께 이중섭, 김환기, 장욱진 등의 작품들이 모인 신사실파전과 토벽동인전, 미술관 신소장품전 등 미술관 본관 모든 전시실도 같은 기간 무료 개방한다.
부산시립미술관과 국립현대미술관이 공동으로 기획한 유영국 회고전은 전국의 국·공립미술관, 개인소장 작품을 총망라한 국내 최초의 대규모 회고전으로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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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 측은 24일 토요일은 오후 9시까지 야간개장한다.
자세한 정보는 부산시립미술관 홈페이지(http://art.busan.g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유영국은 한국의 자연을 아름다운 색채와 대담한 형태로 빚어낸 추상미술의 거장으로 평가받는다.
이중섭이 대중들로부터 사랑받은 작가였다면 유영국은 미술가로부터 존경과 평가를 받은 추상화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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