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연합뉴스) 이영주 기자 = 경기지역 학부모와 시민으로 구성된 경기교육공동체연합은 21일 '김상곤 후보자 지지성명서'를 내고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조속히 임명돼 산적하고 시급한 교육문제를 풀어가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김 후보자는 경기교육감 재직 기간 혁신학교 도입, 친환경 무상급식 확대 실시, 학생인권조례 제정 등 공교육 혁신과 강화,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을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며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새 정부에서 안정적으로 정책을 추진해 나갈 최적임자임을 확신한다"고 주장했다.
또 "김 후보자는 민주화 운동과 교육시민사회 운동의 경험을 바탕으로 새 정부가 추진해 나갈 교육개혁을 교육주체 및 교육시민단체들과 함께 소통과 협력으로 추진해 나갈 수 있는 적임자이기에 지지한다"고 밝혔다.
앞서 친환경학교급식경기도운동본부도 20일 낸 지지성명에서 "김 후보자는 두 번에 걸친 주민 직선 경기도교육감 선거에 출마해 당선되고 교육감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함으로써 사실상 검증을 받았다고 판단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또 교육감 재직 시 직무유기 혐의와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고발되는 등 교육감 업무를 방해받았지만 모두 무죄로 판결났다"며 "현재와 같은 의혹 부풀리기식 또는 아니면 말고 식의 여론검증은 인격살인과 같은 과오를 범할 수 있다고 본다"고 지적했다.
친환경학교급식경기도운동본부는 "혁신교육과 친환경 무상급식을 통한 보편적 복지를 지지했던 경기도민들은 김 후보자가 차별 없는 교육복지를 전국적으로 확대해줄 것과 교육 불평등 문제를 교육혁신으로 돌파해 주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young86@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