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봉준 기자 = 한국무역협회는 22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 '할랄 수출상담 센터'를 열었다.
할랄 수출상담 센터는 중소 무역업계의 할랄시장 판로 개척 지원을 위해 시장 정보와 맞춤형 컨설팅 등을 제공하게 된다.
거대 블루오션으로 주목받는 할랄시장은 전세계 17억명(2014년 기준)의 소비인구와 1조7천억달러(약 1천900조원)의 시장 규모를 갖고 있으며, 성장세도 가팔라 2021년에는 2조7천억달러 이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이날 개소식에 앞서 무역협회는 한국할랄수출협회, 한국할랄산업연구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상담센터 개소, 시장정보 공유 및 업계 제공, 공동 마케팅 행사 개최 등을 추진키로 했다.
무역협회 김정관 부회장은 "할랄시장은 인구 증가와 시장 잠재력을 볼 때 반드시 잡아야할 플러스 알파(+ α) 시장"이라며 "중소·중견 기업에 더 많은 기회가 열려있는 시장인 만큼 무역협회가 이번 상담센터 개소를 시작으로 할랄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jo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