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기본소득 부산네트워크 창립대회가 오는 22일 오후 7시 부산YWCA에서 열린다.
기본소득은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구성원 모두에게 아무런 조건 없이 지급하는 소득을 말한다.
심사 등 조건을 달지 않고 가구 단위가 아닌 개인에게 지급한다는 점에서 기존 생활보장제도와도 다르다.
지지자들은 기본소득을 모든 구성원에게 적절한 삶을 보장하는 보편적 복지정책으로 본다.
부산네트워크 창립대회에는 장발장은행 홍세화 은행장이 강사로 나서 '민주주의와 기본소득'을 주제로 부산시민과 활동가들을 만난다.
장발장은행은 경미한 죄를 저질러서 벌금형을 선고받았지만 경제적으로 어려워 벌금을 내지 못하는 소년소녀가장,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미성년자 등에게 무이자 대출을 해주는 시민단체다.
기본소득 부산네트워크 서희원 운영위원장은 "신자유주의 체제에서 만연하고 있는 불평등 구조, 인간소외, 사회 양극화, 생태위기, 불안정 노동 등을 극복할 수 있는 대안으로 기본소득 운동을 힘차게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기본소득 네트워크는 1986년 유럽에서 창립해 2004년에 지구네트워크(BIEN)로 확대됐다.
기본소득 한국네트워크는 2009년에 활동을 시작했다.
남구 인문학 특강 프로그램 개설
(부산=연합뉴스) 부산 남구는 바다를 주제로 하는 인문학 특강 프로그램을 개설했다.
1기 강좌는 6월 21일부터 7월 19일까지 5차례, 2기 강좌는 9월 6일부터 11월 15일까지 10차례 예정돼 있다.
2기 강좌 신청은 오는 7월 25일부터 남구 평생학습센터 홈페이지나 전화(☎051-607-4512)로 하면 된다.
110번째 부산 보훈가족 주택 개선사업 완료
(부산=연합뉴스) 부산지방보훈청은 서구 부민동에 있는 6·25참전 유공자 강계원(87) 씨 집에서 제110호 보비하우스를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2007년에 시작된 보비하우스는 도배, 도장, 싱크대와 대문 교체 등 저소득 국가유공자를 위한 주택 개선사업이다.
이 사업은 한국전력공사 부산울산지역본부의 후원금과 부산지방보훈청 직원들의 성금으로 추진되고 있다.
강씨는 1952년 입대해 중부전선에서 연합군 미1사단 프랑스 대대 소속으로 참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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