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엔씨소프트 미공개정보 이용여부 조사

입력 2017-06-21 18:59   수정 2017-06-21 20:12

금융위, 엔씨소프트 미공개정보 이용여부 조사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금융당국이 엔씨소프트[036570]와 관련한 불공정 거래 의혹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21일 "오늘 오전 엔씨소프트와 관련한 제보가 집중적으로 들어와 미공개정보 이용 여부를 들여다보고 있다"고 밝혔다.

의혹은 크게 두 가지다.

엔씨소프트의 사상 최대치 공매도 물량(19만6천256주)과 배재훈 부사장의 보유 주식(8천 주) 전량 매도다.

모두 엔씨소프트가 모바일 게임 '리니지M'을 출시하기 전에 이뤄졌다.

그 사이 '리니지M'이 게임 아이템을 사고파는 '거래소' 기능을 뺀 채로 출시된다는 소식이 이용자 사이에서 퍼지면서 지난 20일 주가가 급락했다.

이에 따라 엔씨소프트 공매도 주체와 배 부사장이 미공개 내부 정보를 이용해 주가 하락을 예견하고 미리 주식을 매도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었다.

엔씨소프트는 이에 대해 "내달 5일 이전에 아이템 거래소 시스템을 제공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며 "게임물관리위원회에 심의를 요청해 접수한 상태"라고 밝혔다.

또 "배 부사장이 보유한 스톡옵션 중 일부를 행사하는 데 필요한 납입금 등을 마련하기 위해 매도한 것"이라며 "스톡옵션을 행사한 후에는 매도한 주식보다 더 많은 양을 보유하게 된다"고 해명했다.

engin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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