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뤼셀=연합뉴스) 김병수 특파원 = 벨기에 수도 브뤼셀의 중앙역에서 폭발물 테러가 발생한 다음 날인 21일 낮 브뤼셀 남쪽에 있는 작은 도시 나무르의 기차역에서 의심스러운 짐꾸러미가 발견돼 경찰이 역에 있던 승객들을 대피시키고 주변을 통제했다.
나무르 경찰은 이날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기차역 주변이 차단됐다면서 차량은 물론 사람들도 접근할 수 없다고 밝혔다.
앞서 전날 오후 브뤼셀 시내 중앙역에서는 모로코 국적의 36세 남성 오사마 자리우가 못과 가스통이 든 폭발물 가방을 퍼뜨려 테러 공격을 시도했으며 자신은 무장경찰의 총격을 받아 현장에서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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