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일주일째 '폭염'…전국 오존·자외선 '나쁨'

입력 2017-06-22 05:41   수정 2017-06-2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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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일주일째 '폭염'…전국 오존·자외선 '나쁨'

(서울=연합뉴스) 이효석 기자 = 목요일인 22일 전국에 더위가 계속된다. 서울과 수도권은 폭염특보가 내려진 지 이날로 일주일째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21.5도, 인천 20.3도, 수원 20.3도, 춘천 17.7도, 강릉 19.3도, 청주 19.7도, 대전 19도, 전주 21도, 광주 20.6도, 제주 21도, 대구 19.3도, 부산 19.3도, 울산 18.3도, 창원 19.7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26∼34도로 예보됐다. 서울 낮 최고기온은 31도로 예측됐고, 지역에 따라 순간적으로 폭염주의보 기준인 33도까지 오를 전망이다.

기상청은 내륙을 중심으로 당분간 낮 기온이 33도 안팎에 머물며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면서, 건강 관리에 신경을 써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전국의 오존 등급은 오후에 '나쁨' 수준으로, 자외선 지수는 오전 '약간 나쁨'·오후 '매우 나쁨' 수준으로 예보됐다. 장시간 야외활동은 자제할 필요가 있다.

충북 내륙과 경북 내륙은 건조특보가 발효됐다. 대기가 매우 건조하니 화재 예방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아침과 밤에 서해안과 일부 내륙에는 안개가 끼는 곳이 있으므로,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먼바다에서 0.5∼1.0m, 남해 먼바다 0.5∼1.5m, 동해 먼바다 0.5∼2.5m로 일겠다.

기상청은 당분간 전 해상에 안개가 끼어, 항해나 조업을 할 경우 이에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당분간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올라가기 때문에 서해안과 남해안 저지대에서는 침수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야 한다.

hy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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