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빅데이터로 도시 양극화 해법 찾는다

입력 2017-06-22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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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빅데이터로 도시 양극화 해법 찾는다

(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주관하는 2017년 빅데이터 플래그십 시범사업에 부산시의 '도시 양극화 모니터링 및 시뮬레이션' 과제가 선정됐다.

2017년 빅데이터 플래그십 시범사업은 미래부가 빅데이터 활용과 확산을 위해 정부 부처,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기업·협회 등을 대상으로 공모한 사업이다.




부산시는 국토연구원, KCB(신용·부채 데이터 보유)와 함께 응모해 시범사업에 최종 지원 대상으로 확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전국적으로는 11개 기관이 응모해 5개 기관이 선정됐으며 지방자치단체로는 부산시가 유일하다.

부산시의 '도시 양극화 모니터링 및 시뮬레이션'사업은 도시 양극화 문제를 금융(신용·부채)과 공간(지리정보 GIS) 빅데이터로 분석해 시뮬레이션하고 시각화 서비스를 한다.

주요 내용은 도시 양극화 분석을 위한 금융 빅데이터와 공간 빅데이터의 융합, 도시 양극화 분석 및 시뮬레이션 모형 개발, 부산시 개방형 빅데이터 플랫폼 연계 서비스 제공 등이다.

부산시는 올해 4월 공공 빅데이터 이용 활성화를 위한 전담팀을 만들어 생활밀착형 빅데이터 활용과 분석을 위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도시 양극화에 대응하기 위해 빅데이터 기반의 과학적 분석방법을 시도하는 첫 사례"라며 "분석 결과를 도시계획 및 도시재생 정책과 사회·경제적 변동 추이 파악에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josep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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