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재입성에 도전하는 박병호가 마이너리그에서 다시 주춤했다.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트리플A 구단 로체스터 레드윙스에서 뛰는 박병호는 22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주 로체스터의 프런티어 필드에서 열린 버팔로 바이슨스(토론토 블루제이스 산하)와 트리플A 홈 경기에서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2삼진에 그쳤다.
시즌 타율은 0.228에서 0.222(162타수 36안타)로 떨어졌다.
박병호는 1회 2사 1, 2루의 기회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4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3루수 땅볼, 6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파울팁 삼진을 기록했다.
8회 무사 1, 2루에서 때린 타구는 유격수 정면을 향해 병살타가 됐다.
마이너리그에서도 한동안 부진에 시달리던 박병호는 전날 2경기 연속이자 시즌 12번째 멀티히트(1경기 2안타 이상)를 치며 쾌조의 타격감을 보였지만 더는 상승세를 잇지 못했다.
로체스터는 3-1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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