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하나금융투자는 22일 올해 2분기 진에어의 흑자전환이 예상된다며 한진칼[180640] 목표주가를 3만1천원에서 3만7천원으로 올렸다.
신민석 연구원은 "한진칼의 2분기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보다 327.1% 증가한 201억원으로 예상된다"며 "호텔은 여전히 적자가 예상되지만 지난해 적자를 기록한 진에어 영업이익이 126억원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작년 40% 초반대의 탑승률을 기록했던 인천-하와이 노선을 운휴하고 이 노선에 투입했던 대형기 777을 동남아와 일본에 투입하면서 국제선 탑승률이 큰 폭으로 상승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신 연구원은 "유가가 하락하고 여객수요는 예상보다 강해 항공권 가격 상승이 3분기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2분기 영업이익이 당사 예상치인 126억원을 기록할 경우 제주항공[089590]보다 할인을 받을 이유는 사라질 것"이라며 투자의견도 '매수'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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