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 창원시는 진해구 충장로 일부구간을 '손원일로'로, 성산구 연덕로 일부구간을 '효성로'로 명명했다고 22일 밝혔다.
진해구 충장로 시점인 해군기지사령부에서 진해역까지 720m 구간은 대한민국 해군의 아버지라 불리는 손원일 제독(초대 해군참모총장)을 기려 '손원일로'로 이름붙였다.
창원국가산단 입주기업인 ㈜효성이 지역경제에 기여한 점을 고려해 효성 1공장과 2공장 사이에 있는 성산구 연덕로 580m구간은 '효성로'로 부른다.
손원일로와 효성로는 2022년 6월까지 유지된다.
도로명주소법에 근거해 지자체는 도로명주소위원회를 열어 법정도로명과는 별도로 도로이름(명예도로)을 부여할 수 있다.
창원시에는 손원일로와 효성로 외에 LG전자 창원공장 부근에 'LG전자로'(성산패총로 일부구간), 동요 '고향의 봄' 무대였던 의창구 읍성로 일부구간에 '고향의 봄길' 도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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