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하키 대명, 국가대표 공격수 이영준 영입

입력 2017-06-22 09:31  

아이스하키 대명, 국가대표 공격수 이영준 영입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국내 3번째 실업 아이스하키단 대명 킬러웨일즈가 국가대표 공격수 이영준(26)을 영입하며 전력 보강에 박차를 가했다.

대명은 2013-2014시즌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신인왕이자 국가대표 차세대 공격수로 평가받는 이영준과 3년 계약을 맺었다고 22일 밝혔다.

경기고-연세대 출신인 이영준은 키 184㎝, 체중 75㎏으로 몸놀림과 퍽 컨트롤이 유연하고, 시야가 넓어 공간을 이용한 패싱 플레이에 능한 선수이다.

이기완 대명 부단장은 "퍽을 뺏기지 않고 수비지역에서 공격지역으로 이동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선수 중 한 명"이라며 "지난 시즌보다 공격적인 부분에서 시원함을 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이영준은 2012년 안양 한라에서 아시아리그에 데뷔해 2013-2014시즌에 17득점, 32도움으로 49포인트를 올리며 신인왕을 차지했다. 당시 기록한 49포인트는 신인왕 수상자 중 역대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2015-2016시즌에는 최연소 100포인트 달성의 주인공이 됐다. 아시아리그에는 4시즌 동안 128경기에 나서 114포인트(33득점, 81도움)를 올렸다.

18세 이하, 20세 이하 대표팀을 거친 이영준은 2012년에 처음 성인 국가대표로 발탁, 2015 세계선수권대회 디비전 1 그룹 B(3부리그) 우승에 힘을 보탰고, 2017 세계선수권대회 디비전 1 그룹 A(2부리그)에서도 한국이 톱 디비전에 진출하는 데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쳤다.

이영준은 "인천에서 태어났는데 대명도 연고지가 인천이라 친근하게 느껴진다"며 "신인의 마음으로 돌아가 개인적인 욕심을 버리고 팀 승리를 위해 이바지하겠다.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입단 소감을 말했다.

한편, 대명은 '서머 트레이닝(아이스하키팀이 7월부터 시즌 개막 전까지 훈련하거나 연습경기를 치르는 훈련)'에 앞서 오는 23일 강원도 홍천군 비발디파크에서 1박 2일 동안 2017 선수단 워크숍을 진행한다.

changyo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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