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염원 2천명 합창·방공무기 전시…호국행사 다채

입력 2017-06-22 13:31  

통일염원 2천명 합창·방공무기 전시…호국행사 다채

용산구는 '국가유공자 우선주차구역' 배정

(서울=연합뉴스) 박초롱 기자 = 한국전쟁(6·25전쟁) 발발 67주년을 앞두고 서울시 자치구들이 다채로운 호국행사를 열고 있다.

송파구는 22일 잠실 롯데콘서트홀에서 구민 2천명이 함께 부르는 '통일 대합창' 행사를 열었다.

유치원생부터 80대 어르신까지 전 연령대를 아우르는 시민과 실향민이 함께 '우리의 소원은 통일', '내 나라 내 겨레' 등 통일 관련 노래 6곡을 불렀다.

송파구에 사는 새터민 7명이 맨 앞줄에서 통일을 염원했다.

합창은 애초 1천625명이 모이는 행사로 기획됐다. 자치회관 노래교실, 각 학교와 상인회, 종교단체 합창단을 돌며 참가자를 모집했다.

기대보다 더 많은 참가 신청자가 몰리면서 롯데콘서트홀을 꽉 채울 정도인 2천70명으로 합창 인원이 늘어났다.

같은 날 강남구는 평소 접하기 어려운 방공무기를 전시하고, 안보·재난체험 부스를 열었다.

강남구청 앞마당에 미스트랄 미사일, 벌컨포, 군용지프, 화생방제독차 등 실제 군 전투 장비가 들어왔다. 시민 누구나 방공무기에 직접 올라타 보고, 만져볼 수 있도록 했다.

안보체험 부스에선 군복을 입고, 전투식량도 먹어볼 수 있다.

탈북자 어머니회는 주먹밥, 보리개떡, 감자 등 전쟁음식을 만들어 나눠줬다.






용산구는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유공자 우선 주차구역'을 설치하기로 했다.

구의회 심의를 거쳐 관련 조례를 제정했다. 주차 규모 100대 이상인 공영·부설주차장의 주차구획 중 1%를 유공자 우선 주차구역으로 배정했다.

앞서 용산구는 지난 19일 용산구청 부설주차장과 노외주차장에 유공자 우선 주차구역 25면을 설치했다.

다음 달부터는 용산에 거주하는 국가유공자의 사회복지관·문화센터 등 34곳 기관의 이용료를 감면해주기로 했다.

chopar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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