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한국경제 병주머니 찬 환자…일자리 J노믹스로 치료"

입력 2017-06-22 15:00   수정 2017-06-22 16:08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이용섭 "한국경제 병주머니 찬 환자…일자리 J노믹스로 치료"

중소기업 리더스포럼 강연…"저성장 등 4대 위기, 3대 구조개혁으로 극복"



(제주=연합뉴스) 박성진 기자 =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이용섭 부위원장은 22일 "한국 경제가 겉으로는 풍채가 그럴듯해 보이지만 병(病) 주머니를 차고 사는 환자와 같다"며 "새 정부의 일자리 중심 경제인 'J노믹스'로 한국 경제의 틀과 체질을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부위원장은 이날 제주 롯데호텔에서 개막한 '중소기업 리더스포럼'에서 '문재인 정부의 일자리 경제(J노믹스)'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부위원장은 "한국 경제가 세계 최빈국에서 10위권 경제 대국으로 성장했으나 현재 4대 위기에 직면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실질성장률이 지속해서 하락하는 가운데 성장 혜택이 대기업에 집중되면서 불공정한 저성장 기조가 굳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상·하위 소득계층 간 소득점유율 격차가 확대되고 중산층 비중이 감소하는 등 사회 양극화가 심해졌으며 청년 실업률이 지난 4월 기준으로 1999년 이후 최고인 11.2%에 달하는 등 질 좋은 일자리도 감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자살률이 세계 최고이며 출산율은 세계 최저로 나타나는 등 국민 행복지수도 추락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 부위원장은 위기의 돌파구로 일자리 창출을 통해 성장을 이룬다는 새 정부의 J노믹스를 제시했다.

그는 "더불어 잘 사는 공정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일자리 중심의 포용적 경제로 한국 경제의 틀과 체질을 바꿔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J노믹스를 "좋은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질 좋은 성장을 이루고 불평등을 해소하며 국민통합을 이루는 일자리 중심의 포용적 경제"라고 설명했다.

이 부위원장은 이렇게 경제의 틀을 바꾸기 위해 3대 구조 개혁방향을 제시했다.

경제와 사회 시스템을 일자리 중심 구조로 개편하고, 일자리 창출 기반을 강화하며, 일자리 질을 높이는 게 새 정부의 3대 구조 개혁방향이다.

이 부위원장은 "새 정부는 공무원 등 공공부문 일자리를 81만 개 창출하고 중소기업, 벤처창업을 활성화해 일자리 창출 기반을 마련하면서 공공부문 비정규직을 제로화하는 등 일자리 질을 높이겠다"고 설명했다.

sungjinpar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