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울산시 울주군은 가뭄으로 저수지 저수율이 주의 단계에 이르자 피해 최소화를 위해 10억원을 투입하는 등 대책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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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은 하천을 파기 위한 굴착기 40대 지원, 관정 개발 28곳, 관정 수리 70곳, 양수기 70대 구입 등으로 가뭄 현장을 지원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또 수자원공사와 함께 온양읍 삼광들에 낙동강 원수 7만t을 매일 공급하고, 소방당국과 협의해 논바닥이 갈라진 상북 신리들에 용수 60t을 공급하는 등 다른 기관과 협조하고 있다.
울주군 301개의 저수지 저수율은 평균 56%로 주의 단계다.
울산의 올해 6월 현재까지 강우량은 196.75㎜로 지난해 같은 기간 519.4㎜의 37.8% 수준이다.
울주군은 총 재배면적 6천684㏊ 중 52㏊의 논이나 밭에서 물이 마르거나 작물이 시든 것으로 파악했다.
울산에는 오는 25일부터 5∼3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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